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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조선통신사 3 - 북쪽 오랑캐를 일본 조총으로 맞서라!

생각 거리) 흔히 역사에는 ‘만약에 ~했더라면’이라는 가정이 없다고 해요. 그렇지만 한번 생각해 보자고요. 만약, 그때 비단이나 인삼을 팔아서라도 조총을 많이 사 왔더라면 조선과 중국, 일본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조선이 조총부대로 청나라군대를 막을 수 있었다면 조선과 중국의 역사도 많이 바뀌었겠죠? 또, 조선이 앞선 일본의 조총기술을 겸허히 받아들여 그 기술을 열심히 배우고 익혔더라면 조선과 일본의 역사도 많이 달라졌겠죠? 결국, 조총을 둘러싼 이 외교 활동이 동아시아의 역사를 크게 뒤바꾼 셈이에요. 하여튼, 나라의 중대한 결정을 할 때 실리와 명분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죠. 오늘날에도 이처럼 실리와 명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이 이 세상에는 비일비재해요. 그렇..

논술 조선통신사 2 - 우리 백성, 피로인을 데려와라!

생각 거리) 일본은 임진왜란 직후를 봐도 어떤 일을 처리하는 체계가 꽤 잘 구축돼 있음을 알 수 있어요. 피로인의 경우만 해도 양반 출신의 지식인, 도공이나 바느질꾼처럼 기술자, 일반인 등으로 구분해 일본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했거든요. 반면, 조선은 임금이 어명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되돌아온 피로인을 도와줄 대책을 성심껏 세우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지요. 이처럼 어떤 일이 생기면 그에 대한 대처를 잽싸게 체계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는데요, 그건 외교 관계도 마찬가지라 하겠어요. 그렇다면 오늘날 한일관계에서 독도나 위안부, 무역 갈등처럼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일본에게 당하지 않고 일본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요? 또, 가장 평화롭게 두 나라 모두 득이 되려면 어떻..

논술 조선통신사 1 - 국서를 몰래 고쳐라!

생각 거리) 세계외교사를 살펴보면 쓰시마의 ‘국서개작사건’처럼 상식이나 예의에 어긋나더라도 서로 국익에 부합한다고 하면 기꺼이 탁자를 마주하고 대화와 협상을 하는 장면이 종종 나와요. 이처럼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설령 상식이나 예의에 어긋나더라도 눈 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생각 하나)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햄릿은 삼촌인 클로어디스가 제 아비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 원수가 자신의 어미와 결혼까지 했지요. 햄릿 자신은 살아남기 위해 미친 척하고 살아갑니다.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존재로 살던 햄릿은 유령으로 나타난 죽은 아비의 메시지를 듣고 고뇌합니다. 그리고 자기 운명을 결정하는 선택을 하지요. 여러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