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거리) 흔히 역사에는 ‘만약에 ~했더라면’이라는 가정이 없다고 해요. 그렇지만 한번 생각해 보자고요. 만약, 그때 비단이나 인삼을 팔아서라도 조총을 많이 사 왔더라면 조선과 중국, 일본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조선이 조총부대로 청나라군대를 막을 수 있었다면 조선과 중국의 역사도 많이 바뀌었겠죠? 또, 조선이 앞선 일본의 조총기술을 겸허히 받아들여 그 기술을 열심히 배우고 익혔더라면 조선과 일본의 역사도 많이 달라졌겠죠? 결국, 조총을 둘러싼 이 외교 활동이 동아시아의 역사를 크게 뒤바꾼 셈이에요. 하여튼, 나라의 중대한 결정을 할 때 실리와 명분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죠. 오늘날에도 이처럼 실리와 명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이 이 세상에는 비일비재해요.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