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답사가 즐거우려면?
흔히 답사 가기를 꺼려하는 아이가 있다. 답사를 가봤자 피곤하기만 하고,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아이를 답사에 재미를 가지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가 답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여러 까닭이 있지만 여기선 그런 건 다 빼고, 답사 교사와 관련된 이야기만 해보자.
* 답사 현장에서는 신나게 노는 것과 더불어 교사의 준비 정도에 따라 답사의 재미가 더하다. 2010년 11월 13일 영덕 바닷가에서....
결론부터 말하면 답사에 임하는 교사가 준비를 철저히 할 때 답사가 재미있다는 거다. 답사에 온 아이가 죄다 즐겁고 신나는 답사가 되려면 교사가 답사 현지에 대하여 충분히 준비를 해 가면 그만큼 그 날 답사가 즐거운 법이다. 현지에 얽힌 옛 이야기, 전설과 설화는 물론이요, 인물이나 이런저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거리가 많을수록 답사에 참여한 아이의 눈빛은 번뜩이기 마련이니까.....
아울러 입시교육처럼 역사나 과학 지식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가듯, 퍼즐을 맞춰가듯 답사 현장을 누비면 아이나 어른 모두가 즐거운 답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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